오늘은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을 소개한다. 서울대공원은 서울에서 가까워 나들이 가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서울대공원 가는 법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낙성대로 이사를 오면서 이쪽 지역이 엄청 가까워져 낙성대에서는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내가 방문한 날은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벚꽃축제가 열린다지만 벚꽃은 아직 많이 피어있진 않았다. 올 봄이 조금 늦은 것 같기도 하다. 며칠 전 진해 군항제를 방문했을 때도 예년과 다르게 벚꽃이 많이 피어있지 않았는데, 이것도 미세먼지탓인가?




 서울대공원은 1984년 개장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원과 식물원, 서울랜드 등이 포함된 테마파크다. 서울대공원 이용시간, 서울대공원 입장료, 서울랜드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친절하게 홈페이지에서 퍼왔으니 아래를 보시면 되겠다.


[서울대공원 이용시간]


[서울대공원 입장료]


[서울랜드 입장료]







 운이 좋게도, 내가 방문한 이날 서울대공원에서 MBC 라디오 녹화를 하고 있었다.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 중이었는데, 따뜻한 봄날씨와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 테이는 내고향 마산 출신인데, 반가웠다.





 서울랜드 호수의 상공에는 스카이리프트가 다닌다. 이 리프트를 타고 서울대공원 가장 아랫쪽에서 중심으로 갈 수 있고, 한 번 갈아타고 동물원 꼭대기까지 갈 수 있다. 두 가지 코스가 있으니 잘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약간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바를 잘 하시길.. 중간에 앉는 사람은 발받침이 없다.



 석양이 진다. 평화로운 오후의 공원 모습이나, 해가 져서 너무 추웠다.



 바닥에서 여자친구가 네잎클로버를 막 찾다가 바로 하나를 찾아냈다. 오늘은 행운이 가득한 날인 것 같은데, 여러분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행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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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막계동 658-2 |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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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따뜻해졌고, 바람도 쐴겸 집 근처 낙성대공원으로 마실을 나섰다. 낙성대는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장소다. 장군이 태어날 때 이곳에 별이 떨어졌다하여 낙성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실제로 별이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강감찬 장군의 빛나는 생애와 공적이 이러한 설화를 만들어낸듯하다. 낙성대공원 가는법, 낙성대 가는법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로 나가서 왼쪽 큰길로 쭉 올라가면 나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한 사신이 밤에 시흥군으로 들어서다가 큰 별이 인가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아전을 시켜 가보도록 하였더니 마침 그 집 부인이 사내아이를 낳았다. 사신이 매우 기이하게 여기고는 아이를 데리고 돌아가 기르니 이 사람이 바로 강감찬이다. 뒷날 송(宋)의 사신이 그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절을 올리며 말하길, ‘문곡성(文曲星: 九星의 네번째 별로 文星이라고도 함)이 보이지 않은 지 오래더니 지금 여기에 있군요’라고 했다 한다.” 이러한 설화가 있었다고 한다.




 봄이 완전히 온듯 온갖 꽃들이 만개해있다. 하늘은 우중충한 미세먼지로 덮였지만, 땅은 아직 생기가 돈다. 어릴적 미술시간에, 30~40년 뒤 도시를 그리라고 하면 항상 하늘을 검게 그리곤 했는데, 실제로 요즘 하늘이 검고 누래졌다. 실제로 그 모습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지만, 정말 요즘 서울의 대기는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생존을 위해 뚜렷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강감찬을 기념하는 공원답게, 강감찬 동상도 있고, 강감찬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강감찬 장군에 알고 싶고, 느끼고 싶다면 낙성대공원을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공원이 걸어다니기 좋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도심 속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공원이며,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나와도 좋아 보인다. 이번 주말은 낙성대공원 한 번 방문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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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찾아간 곳은 그 유명한 수원화성이다. 어릴 적 역사 교과서를 보며 꼭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수원 도심 속 넓게 퍼져있는 수원화성은 천천히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서울에서 수원화성 가는 법은 사당역에서 7770번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수원화성은 정조 18년(1794) 2월에 시작하여 2년 6개월 만에 완공을 이뤘으며, 당대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기술을 집약시켜 최고의 성을 완성시켰다. 그 기술과 유려함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수원화성은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 받는다. 





 성곽 외곽은 시민들을 위해 공원으로 조성되어있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보였고, 장기두는 어르신들, 노래 부르는 어머님들도 보였다. 여유로운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수원화성에서 가장 유명한 장안문이다. 장안은 시안의 옛이름이기도 하고, 수도를 일컫는 대명사다. 즉, 서울을 뜻하는데, 조선시대에 왕이 수도인 한양에서 수원으로 들어올 때 쓰였던 문이다. 숭례문보다 약간 더 크다고 한다.



 성곽 위로 올라가면 천천히 걸어볼 수 있는 둘레길이 나온다. 운치있는 길이다. 천천히 걸으며 옛날을 느껴볼 수 있다. 비록 양 옆으로는 도시가 들어차 있지만. 






 밖으로는 호수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곳인 것 같다.




 수원화성에는 국궁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때마침 궁도대회가 열리고 있어서 좋은 구경거리였다. 평소에는 국궁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확인해보시고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장안문이 북문이라면, 이 창룡문은 동문이다. 특이한 것은 창룡문 왼쪽 문에 축성에 참여한 사람 이름이 쭉 써져있다고 한다. 



 날씨도 따뜻해졌고,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수원화성을 천천히 걸으며 한가한 오후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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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0 |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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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전시회인 2017 서울모터쇼에 다녀왔다. 1995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17 서울 모터쇼는 3/31(금)부터 4/9(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여친이 킨텍스에서 일하는 관계로 겸사겸사 방문하게 되었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가장 큰 전시회이며, 제1전시장, 제2전시장 모두 사용하여 전시가 개최되었다. 2017 서울 모터쇼 현장으로 출발해보자.



 킨텍스가 북적북적이다. 평일이라 아주 많은 인파는 아니었지만, 주말에는 말이 달라진다. 저멀리 아로나민 부스가 보이는데, 저기 가면 아로나민 드링크를 무료로 나눠주니까 한 잔 마시고 시작하자. 전현무가 나오는 아로나민 CF 때문에 요즘 아로나민이 확 뜬 것 같은데, 그 광고도 킨텍스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니 아로나민은 킨텍스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옆에 보이는 무빙워크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이어주는 무빙워크다. 그리고 제1전시장에서 제2전시장으로 넘어갈 때 벤츠에서 이벤트로 벤을 태워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자, 시작. 전시장은 총 3개로 구성이 된다. 첫 번째 1전시장은 1홀부터 5홀까지인데, 합쳐져 있어서 한 개의 큰 홀로 보면 된다. 주요 브랜드는 기아, 벤츠, 르노삼성, 쌍용, 푸조 등이다. 2전시장은 9홀부터 10홀까지다. 여기에 현대차, BMW 등의 부스가 들어와있다. 제2전시장 쪽이 조금 멀어서 손님을 끌어오기 위해 현대차 부스를 제2전시장에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7홀은 조그만 부품업체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부스가 들어와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참가하지 않으면서 공간이 많이 비어서 7홀은 그런식으로 구성을 했다고 한다. 



 모터쇼에 왠 네이버가?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네이버는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였고, 과거와 미래의 자동차들을 전시함으로서 시간의 변화에 따른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를 잘 표현했다. IT와 자동차의 융합이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요즘 정말 인기가 많은 SM6. 소나타 판매량과 맞먹는다고 하니 최고라 할 수 있다. 디자인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쁘긴하다. 





 이 차는 2017 서울 모터쇼의 최대 관심사인 기아 스팅어다. 스팅어는 기아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차이며, 기아 엠블럼을 달고 있지 않다. 스팅어 자체의 엠블럼을 달고 있는 프리미엄 자동차로, 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이다. 제로백이 5초 밖에 안된다고 하니 최고의 자동차가 출시되는 듯하다. 물론 외관도 이쁘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컨셉으로 부스를 꾸렸다. 프리우스를 대표 모델로 각종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전시했으며, 이 친환경자동차의 이점에 대해서도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프리우스인데, 한국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비싼 것도 비싸고, 디자인도 그닥 이쁘진 않아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 밖에 있는 듯하다.



 요즘 아주 핫한 티볼리다. 쌍용을 살려놓은 효자 자동차. 가성비가 갑이라고 한다.




 2017 서울 모터쇼의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부스다. 돌아봤던 브랜드 중에 부스 크기가 가장 크다. 현대차는 패밀리룩을 잘 만들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것 같다. 이전에 차종별로 다른 모양이어서 중구난방이었다면, 현재는 BMW나 아우디, 벤츠 등과 같이 대다수 차량에 비슷한 패밀리룩을 장착하여 현대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점은 아주 칭찬해.



 현대도 역시 스마트 하이브리드. 미래에 대한 준비를 다 같이 해가고 있다.




 꿈의 자동차 BMW i8.




  그리고, 나의 드림카 랜드로버




 2017 서울 모터쇼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다. 마지막 입장은 18시까지니 참고 하시길. 천천히 다 둘러보는 데는 두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나는 자동차에 전문성이 없어서 조금 적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자세히 보고 시승도 해보려면 3~4시간은 잡아야 할 듯하다. 




 모터쇼를 다 보고 나오니 해가 저문다. 아주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지는 않았고, 생각보다 아주 큰 규모도 아니었다. 사실 외국의 전시회를 몇 번 가서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전시회를 기대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더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한국에서 이런 전시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며,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여 비즈니스를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터쇼가 되어 디트로이트 모터쇼처럼 세계적인 모터쇼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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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0 |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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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벚꽃축제이자, 역사와 전통이 있는 벚꽃축제의 현장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에 다녀왔다. 어릴적부터, 심지어 뱃속에서도 매년 빠짐 없이 봄마다 방문을 했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진해 군항제를 방문했다. 2017 진해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군항제는 최초에 충무공을 추모하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후에 1963년부터 꾸준히 매년 열려왔다. 평소 출입이 곤란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 개방하는데, 해군시관학교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함장 공개, 사진전, 해군복 입기, 요트크루즈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해군기지 면모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다. (사실,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다)




 진해군항제에서 알려진 벚꽃명소로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이 있으며, 내가 오늘 방문한 곳은 여좌천이다. 여좌천은 하천을 따라 양옆으로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최고의 벚꽃 명소다. 로망스다리 등으로 유명하며, 군항제가 TV에 나오면 꼭 이곳이 나온다. 그래서 가장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다. 사실, 봄 기간 동안 진해 어딜가든 벚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벚꽃명소를 찾지 않아도 좋다. 진해는 봄의 도시라는 대명사를 붙여주고 싶다.





 4월 1일 군항제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벚꽃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았다. 아마 4월 5일경 쯤 만개할 듯 싶다. 벚꽃이 만개하면 더더욱이 화려한 거리로 바뀔 듯하다. 이 여좌천이 밤에는 더 화려하게 바뀐다고 한다. 화려한 조명이 곳곳에 들어오면서 멋진 장관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야시장도 있기 때문에 봄날 야밤에 데이트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비가 조금씩 추적추적 왔지만,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군항제가 정말 유명해졌는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비가 많이 내리면 꽃잎이 다 떨어지곤 하는데, 이번 비는 크게 내리지 않아 꽃잎이 무사하다.





 정말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군항제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내가 소개한 여좌천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봄엔 여기만한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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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 여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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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최대의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 여좌천  (0) 2017.04.03
Posted by 이든 이든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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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북촌한옥마을 계동길을 방문했다. 삼청동을 통해 북촌한옥마을은 자주 갔는데, 계동 쪽은 거의 처음이었다. 겨울도 지나가고 봄이 되어 걷기가 상당히 좋은 날씨였고, 걷기에 딱 알맞은 곳이 계동길이었다. 계동길 가는법, 북촌한옥마을 가는법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가 현대건설 본사 옆 골목으로 빠지면 된다. 


 계동은 조선시대 의료기관이던 제생원에서 비롯되었다. 제생동이었다가 발음이 계생동으로 바뀐 후 '생'이 생략되고 계동이 되었다. 북촌한옥마을은 본래 고관대작들이 살던 동네라고 하며,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어 최근 외국인들의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주민들은 많이들 이곳을 떠났다고 한다.






 현대건설 본사 옆 골목으로 꺾어 들어오면, 계동길이 나오는데, 곳곳에 아기자기한 음식점이나 상점이 많이 들어서 있다. 이들은 과거의 모습을 지키면서 현재를 잘 녹여 계동길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보고 있기만 해도 걸어 보고 싶은 거리다.




 계동길 좌우로 작은 골목들이 많은데, 골목길마다 아름다운 한옥이 들어서 있다. 언젠간 한옥에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뭔가 자연친화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다. 





 이 목욕탕 간판을 보면 예전 목욕탕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곳은 대중목욕탕이었는데, 현재는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쇼룸으로 사용되고 있다. 쇼룸 내부에는 목욕탕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선글라스를 전시해두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라는 계동길의 테마와 정확히 일치하는 컨셉이다.




 계동길 끄트머리쯤 오면 파스타집이 하나 보인다. 이 집은 계동길의 맛집으로 유명하다. 도시락파스타를 파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아주 많아서 들어가려고 시도 조차 하지 못했다. 칠판에 쓰여있듯이 재료소진시까지만 영업을 하나보다.





 이 학교는 계동에 있는 중앙고등학교다. 내고향 창원에도 중앙고등학교가 있어서 반가웠다. 고등학교가 대학교처럼 생겼다. 아름다운 교정의 모습이 걷기 좋은 계동과 사뭇 어울린다. 봄에 꽃이 피면 더 아름다우리라 생각된다. 아마 봄에 한번 더 오지 싶다. 









 걷기 좋은 거리,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거리, 아름다운 동네 북촌한옥마을 계동길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따뜻한 봄엔 계동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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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부암동. 북적북적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한 부암동을 만날 수 있다. 북악산 자락에 동네이며, 아기자기한 카페, 갤러리 등이 있는 동네다. 가장 좋은 건 산책하기 좋은, 걷기 좋은 동네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의 핵심은 도심 속 '산책 데이트'다. 잠시 도심에서 벗어나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부암동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부암동에 가는 법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버스(7212, 1020, 7022 등)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에 하차하면 된다. 주민센터 주변, 창의문 앞 삼거리 일대가 부암동이다. 부암동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인 산모퉁이 카페로 유명하기도 하다. 또 최근에는 JTBC 한끼줍쇼에 나오기도 하여 많이 알려졌다.






 산 아래 집이 많다. 서울이지만 자연과 어울어져 평온한 느낌이 든다. 미국 LA의 헐리우드 윗동네나 몬테나 등과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다. 이런 동네에 살고 싶기도 하다. 본래는 화가, 문인, 교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이 느릿느릿 살아가던 동네였다고 한다. 



 저기 벽에 적혀 있는 '천천히 가도 괜찮아. 길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이 동네와 참 어울리는 문구다. 바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동네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동네다.






 이곳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인 산모퉁이 카페다. 현재도 영업 중이고, 부암동에서 가장 핫한 카페다. 산모퉁이 카페 가는 법은 창의문 앞 삼거리에서 산쪽으로 꺾어 들어와서 20분 저도 쭉 걸어 올라가면 된다. 차를 타고 와도 좋지만, 걸으면서 분위기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혹시 위치가 감 잡히지 않거든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길.





 산모퉁이 카페에 앉으면 서울 시내가 저 멀리 보인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바로 앞에는 자연과 어울어진 동네, 부암동이 보인다. 공기도 좋고, 분위기까지 있는 부암동에서 도심 속 산책 데이트를 즐겨보지 않으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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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97-5 | 산모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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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순대를 한 접시하고, 갯배를 타고 육지로 나왔다. 다음 목적지는 속초중앙시장에 있는 만석닭강정이다. 만석닭강정은 속초의 명물이자 속초 맛집이다. 군인시절 속초로 외박을 나갔다 온 선후임들이 꼭 사들고 왔던 것이 만석닭강정, 오늘은 직접 사먹으러 왔다. 갯배에서 내려서 골목을 쭉 따라 올라오면 황소가 보인다. 여기서 길을 건너면 바로 속초중앙시장이다.


 속초중앙시장은 속초종합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으로 불린다. 속초중앙시장은 본래 3일, 8일에 속초장이 섰는데, 속초가 급속도로 커져 1963년에 상설시장으로 바뀌었다. 중앙에 중앙시장 상가가 자리하고 있고, 그 주변에 시계방향으로 젓갈어시장골목, 청과골목, 빛의 거리, 닭전골목과 순대골목, 고추골목, 청과골목이 상가를 에워싸듯 위치해 있다. 내가 속초중앙시장에 온 목적은 만석닭강정을 사기 위해서다.




 일반 시장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며, 수산물을 파는 가게가 많이 보인다. TV에도 많이 나왔는지 군데 군데 TV에 나온 집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어 놓은 가게가 많다. 만석닭강정 위치는 속초중앙시장 가운데 쯤이다. 18,000원짜리 순살닭강정을 하나 구입했다. 선물용으로 많이 사는 듯 대량으로 구매해 가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나는 닭강정을 사들고 이것을 먹기위해 청초호 호수공원을 찾았다. 속초중앙시장에서 버스(1, 7, 9, 1-1, 7-1, 9-1, 19, 505-1)를 이용하면 청초호 호수공원에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청초호는 좁고 긴 사주에 의해 동해와 격리된 석호다. 고등학교 한국지리 시간에 배운 바로 그 석호를 드디어 처음 본다. 이 호수는 선박들이 풍랑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군함이 정박하기도 했다고 한다. 석호의 동북쪽은 바다와 연결되어있다. 청초호 주변으로는 호수공원이 잘 정비되어있어 시민들에게 평온한 산책길을 마련했다. 날씨도 따뜻했고, 벤치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벤치에 앉아 만석닭강정을 먹었다. 정말 꿀맛이었고,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내가 먹어본 닭강정 중에 단연 최고였다. 살랑살랑 부는 호수 바람과 사르르 녹는 닭강정이 만나 최고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청초호 호수공원은 천천히 걸으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아주 매력적이다. 그냥 와서 걸어도 좋고, 속초중앙시장에서 만석닭강정을 사와서 앉아 먹어도 좋다. 속초중앙시장을 들를 시간이 없다면, 청초호 호수공원 바로 옆에도 만석닭강정이 있으니, 와서 구매해도 좋다. 물고기들도 기분이 좋은지 호수에서 계속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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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중앙동 471-4 | 속초관광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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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한 서울 망원동 망리단길을 찾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망원동은 육중완이 띄웠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혼자산다를 통해 육중완이 망원동에 대해 많이 소개했고, 최근에 급 유명해졌다. 뿐만 아니라, 홍대, 상수동, 합정동 등이 유명해지고 상권이 발달하면서 임대료 등이 올라 조금 더 저렴한 망원동 상권으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된 영향도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것이 상인들에게는 좋지 않지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새롭고 색다른 장소가 생긴다는 의미라 나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망원동에 방문한 것은 거의 5년 만인 것 같다. 그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유명해졌고, 방문하는 사람도 정말 많아졌다. 일요일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에 떠밀려 갈 정도였다. 망원시장도 유명해졌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상점, 식당, 카페 등이 생겨 최근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망리단길'이라 불린다. 이태원에 있는 경리단길에서 따온 망리단길인데, 경리단길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망리단길 가는 법은 지하철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된다.





 망원동에 왔으면, 망원시장에 꼭 들러야 한다. 망원시장은 규모도 크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다. 망원시장을 쭉 걸어가면서 오른쪽 왼쪽으로 빠지는 길들이 있는데, 이 길들로 빠지면 아기자기한 상점, 밥집, 술집, 카페 등이 많다. 망원시장에서는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로 위 사진은 '망원수제고로케'라는 망원시장의 맛집이다. 여러 종류의 고로케를 단돈 500원에 판매하는 요즘은 보기 드문 맛집이다. 줄이 아주아주 기니까 참고하시길 바란다. 일요일은 휴점.





 망리단길의 상점이나 음식점은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흩어져 있다. 그래서 목적지가 있거든 목적지를 지도에서 찾아서 찾아가면 좋다. 그게 아니라 만약 데이트라면, 그냥 망원동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곳곳에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걷기 좋은 거리다.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지 망고마켓이라는 플리마켓도 열려 볼거리도 많았다. 위 사진에 있는 복덕방은 막걸리를 파는 망원동 맛집이라고 한다. 망리단길에서 본 가게 중에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이었다.






 카페에 앉아 여자친구와 커피를 한 잔 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육중완이 앉는 것 아닌가. 망원동 거리를 걸으며 육중완 얘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망원동에서 육중완을 보다니 정말 오늘 망원동을 제대로 즐긴 것 같다. '리얼커피'라는 곳에서 만났는데, 이 분이 여기 단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망원동에 가거든 리얼커피에서 커피를 마시면 육중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떠오르는 서울의 데이트 코스, 망원동 망리단길, 망원시장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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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망원동 | 망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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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든 이든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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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사에서 물회로 점심을 먹고, 아바이순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을 방문했다. 속초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아바이마을이었고,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것도 아바이순대였다. 나는 아바이마을이 그냥 특이한 이름을 가진 마을인줄 알았는데, 아바이마을에는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그들의 삶이 있는 마을이었다.


 아바이마을은 6.25 전쟁 때 피난 온 함경도 분들이 휴전 후 정착해서 사는 곳이다. 흥남철수작전 때 미군함정을 타고 부산으로 갔던 함경도 피난민들이 휴전 후 속초에와서 정착했다. 이유는 고향과 가깝기 때문. 정착 후 고기잡이 등으로 어려운 시절을 이겨냈다고 한다. 지금도 주민의 60% 정도는 함경도 출신이다.








 아바이마을엔 아바이순대가 유명하다. 맛이 일품이다. 위 사진이 아바이순대고, 뿐만 아니라 명태순대, 오징어순대 등 다른 음식도 유명하다. 골목길에 쭉 아바이순대 음식점들이 꽉 들어서 있다. 어디나 그렇듯 호객행위도 많다. '신다신'이라는 음식점이 가장 유명한듯 사람들이 줄을 가장 길게 서있었다. 나는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 먹었다. 어디서 먹든, 아바이 현지에 와서 먹는 순대니까 정말 맛있었다.




 아바이마을 골목 밖으로 나오면 해변이 나온다. 조그만 해변으로 겨울바다 감상에 안성맞춤이다. 오랜만에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아바이마을의 겨울바다를 구경하고 있었다.





 아바이마을에 가는 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아바이마을로 연결된 다리를 통해 차를 타고 가는 법. 두 번째는 '갯배'를 이용하는 것이다. 추천하는 방법은 당연히 두 번째 방법인 '갯배'다. 갯배는 모터가 달린 배가 아니고 육지와 연결된 줄을 잡아당겨 인력으로 가는 배다. 위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줄을 당기고 있다. 여행객 누구든 줄을 당길 수 있으니, 요즘은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갯배 요금은 단돈 200원. 왕복은 400원. 그런데, 현금이 꼭 있어야 한다. 아바이마을엔 ATM기기가 없다. 나도 현금이 없어서 막 뒤지다가 가방 속에서 잔돈을 발견하여 가까스로 탈 수 있었다. 하마터면 속초까지 가서 갯배도 못타보고 서울로 돌아올 뻔 했다.



이 갯배는 드라마 <가을동화>에도 나왔다고 하여, 선착장에 가을동화 촬영지도 있다.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를 타고 육지에 오면 바로 앞에 있는 속초중앙시장으로 갈 수 있다. 속초중앙시장엔 닭강정이 유명하다. 닭강정을 먹어야하니까 아바이순대는 小자로 드시길 추천한다. 점심 때쯤 방문하여 아바이순대 한 접시하고, 천천히 걸으며 고즈넉한 아바이마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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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청호동 1076 | 아바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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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든 이든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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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키니짐(VKNY GYM) 2017.03.16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속초 경치도 좋고 아바이순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