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대만 타이베이의 명소는 매력만점 거리 '용캉지에(永康街)'다. 중정기념당을 방문한 뒤 동쪽으로 곧장 걸어서 용캉지에로 이동했다. 이유는 점심을 먹기 위해서. 중정기념당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동문(東門)역에 내리면 된다. 중정기념당에서부터 계속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용캉지에로 걸어가는 길은 비의 감성과 맞물려 뭔가 분위기 있는 발걸음이었다. 아래 사진은 중정기념당에서 용캉지에로 가는 대로변인데, 별거 아니였지만, 해외의 도로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굉장히 들뜨게 한다. 그래서 나는 해외의 '거리'가 좋다. 그 나라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타이베이의 도로변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았고, 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복고적인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다.




  용캉지에(永康街)는 요즘 뜨고 있는 거리다. 그리고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유명한 맛집으로는 우육면, 망고빙수 등이 있는데 아래에서 조금 자세히 설명하겠다. 내가 용캉지에에서 가장 좋았던 건 분위기였다. 대만 분위기 물씬 풍기는 상점들이 있고, 조그마한 골목을 천천히 걸어보면 아기자기한 것들이 굉장히 운치있다. 일본의 거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위 사진은 뭔가 일본스러운 느낌이다. 대만에 가기 전부터 대만은 일본과 비슷한 분위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말 비슷하긴 한 것 같다. 같은 중국이지만, 중국과는 다른 뭔가가 있다. 중국의 명소들은 난개발로 약간은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만, 이곳 타이베이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거리를 걷다가 폭우가 쏟아져 비를 피하고자 어느 카페에 들어섰다. 카페와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런 모습은 세계 어디서나 참 보기 좋은 것 같다. 이곳 타이베이의 사람들 역시 그들만의 방식으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밖엔 비가 장대처럼 쏟아졌다. 나도 잠시 쉬어 갔다. 10월이었지만, 소나기가 강하게 내렸다. 하루종일 사우나 같은 더위에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강한 소나기가 이 더위를 가져가는 듯 했다. 동남아의 '스콜' 같은 느낌이다.




  앞에서 용캉지에에는 먹거리가 많다고 언급한 바있다. 그렇다. 위 사진은 우육면을 파는 식당이다. 여자친구가 작년에 타이베이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 동네 사는 할아버지한테 가장 맛있는 곳을 물어봐서 추천 받은 곳이라고 한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검색을 해보니 이곳이 맛집이라고 많은 블로그에 소개가 되어있었다. 신기하다. 사진을 보면 문 앞에 적혀있듯이 50년 전통의 맛집이고, 음식이 정말 맛있다. 우육면도 맛있고, 고기와 비빈 밥이 있는데, 그것도 맛있다. 음식을 먹고 굉장히 감명이 깊어서 음식점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이 맛집 소개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집 뿐만 아니라 망고빙수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문하기가 힘들어서 포기. 망고빙수야 다 똑같겠지뭐. 여튼, 대만의 매력, 대만의 분위기, 대만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용캉지에(永康街)로 가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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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든 이든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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