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순대를 한 접시하고, 갯배를 타고 육지로 나왔다. 다음 목적지는 속초중앙시장에 있는 만석닭강정이다. 만석닭강정은 속초의 명물이자 속초 맛집이다. 군인시절 속초로 외박을 나갔다 온 선후임들이 꼭 사들고 왔던 것이 만석닭강정, 오늘은 직접 사먹으러 왔다. 갯배에서 내려서 골목을 쭉 따라 올라오면 황소가 보인다. 여기서 길을 건너면 바로 속초중앙시장이다.


 속초중앙시장은 속초종합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으로 불린다. 속초중앙시장은 본래 3일, 8일에 속초장이 섰는데, 속초가 급속도로 커져 1963년에 상설시장으로 바뀌었다. 중앙에 중앙시장 상가가 자리하고 있고, 그 주변에 시계방향으로 젓갈어시장골목, 청과골목, 빛의 거리, 닭전골목과 순대골목, 고추골목, 청과골목이 상가를 에워싸듯 위치해 있다. 내가 속초중앙시장에 온 목적은 만석닭강정을 사기 위해서다.




 일반 시장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며, 수산물을 파는 가게가 많이 보인다. TV에도 많이 나왔는지 군데 군데 TV에 나온 집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어 놓은 가게가 많다. 만석닭강정 위치는 속초중앙시장 가운데 쯤이다. 18,000원짜리 순살닭강정을 하나 구입했다. 선물용으로 많이 사는 듯 대량으로 구매해 가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나는 닭강정을 사들고 이것을 먹기위해 청초호 호수공원을 찾았다. 속초중앙시장에서 버스(1, 7, 9, 1-1, 7-1, 9-1, 19, 505-1)를 이용하면 청초호 호수공원에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청초호는 좁고 긴 사주에 의해 동해와 격리된 석호다. 고등학교 한국지리 시간에 배운 바로 그 석호를 드디어 처음 본다. 이 호수는 선박들이 풍랑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군함이 정박하기도 했다고 한다. 석호의 동북쪽은 바다와 연결되어있다. 청초호 주변으로는 호수공원이 잘 정비되어있어 시민들에게 평온한 산책길을 마련했다. 날씨도 따뜻했고, 벤치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벤치에 앉아 만석닭강정을 먹었다. 정말 꿀맛이었고,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내가 먹어본 닭강정 중에 단연 최고였다. 살랑살랑 부는 호수 바람과 사르르 녹는 닭강정이 만나 최고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청초호 호수공원은 천천히 걸으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아주 매력적이다. 그냥 와서 걸어도 좋고, 속초중앙시장에서 만석닭강정을 사와서 앉아 먹어도 좋다. 속초중앙시장을 들를 시간이 없다면, 청초호 호수공원 바로 옆에도 만석닭강정이 있으니, 와서 구매해도 좋다. 물고기들도 기분이 좋은지 호수에서 계속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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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중앙동 471-4 | 속초관광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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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든 이든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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